흑난초(黑蘭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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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난초(黑蘭草)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6.07.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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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흑난초(黑蘭草)

 

 

숲속의 검은 진주....
흑난초다.


흑난초와 대면하려면 모기와의 전쟁은 필수다.
흑난초는 햇볕이 가끔씩 드는 저지대 숲속에서 잘 자란다.

 

짙은 숲속에서 자라므로 모기와 공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흑난초가 있는 곳에는 모기가 떼를 이루어 거주하고 있다.


모기와의 전쟁을 해 야 볼 수 있는 귀한 들꽃....
흑난초는 난초과 나리난초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일부 도서지방에서 볼 수 있는 귀한 식물이다.
숲이 우거지고 물 빠짐이 양호한 곳에서 잘 자란다.


난초과 식물 중에서는 드물게 꽃이 진한 붉은색(暗紫色)으로 검은색(黑色)에 가까운 식물이어서 흑난초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꽃은 6~7월에 새로 난 잎줄기의 끝과 잎 사이에서 흑자색(黑紫色)으로 5~10개 내외로 피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드물게 녹색(綠色)으로 꽃이 피는 것도 볼 수 있다.
나리난초속 식물 중에서 꽃이 가장 작고 곁 꽃잎은 실 모양으로 밖으로 휘어지며 잎술 꽃잎은 아치모양으로 뒤로 굽는다.

 

키는 20~30cm 정도이고 밑줄기는 굵으며 잎은 2~3장으로 입맥(葉脈)이 뚜렷하다.
뿌리는 원통형이고 옆으로 벋는 뿌리줄기에 달걀형의 헛 비늘줄기가 달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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