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숲 하부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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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숲 하부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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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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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숲 하부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들

               

 

 

교목을 타고 길게 벋으며 자라는 찔레 줄기에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들이 매달린 모양이 예쁘군요.

찔레열매 너머로 은근슬쩍 단풍들어가는나뭇잎들이 희미하게 비치니 가을분위기에 슬며시 젖어들게 됩니다.

 

 

 

 

그래도 아직 산책로 주변으로 확연하게 단풍들어가는 나무들은 드믑니다.

아, 문득 저 오르막 사면에 숨어 자라는 자금우가 떠오르는군요.

 

 

 

 

역시 상록성 식물인 자금우는 여전히 윤기 흐르는 녹색 잎을 가지고 있네요.

 

 

 

 

그리고 살포시 붉은 기운 머금은 열매도 매달아 놓고 있군요.

올해 여름쯤 수레바퀴 모양의 하얀 꽃들이 매달렸던 자리에 고스란히 동그란 열매들이 매달려있습니다.

이제 익기 시작하는 열매는 다음해 꽃이 피는 시기까지 매달려있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 하얀 눈 위에 빨간 열매들이 고개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보기라도 하면 정말 환상적이지요.

 

 

 

 

산수국 사이에서 작은 키로 자라는 자금우를 관찰하다 산수국 뒤쪽에서 빨갛게 반짝이는 열매를 보았습니다.

손이 닿으면 하나 따보고 싶을 정도로 영롱한 빛깔을 지니고 있는 존재는 풀솜대의 열매입니다.

 

 

 

 

여름이 들어설 쯤 하얀 꽃을 복스럽게 피웠던 풀솜대가 빨갛게 반짝이는 열매를 매달고 있네요.

보석이었으면 아마 한 알 따서 주머니에 넣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숲 하부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들이 탐스럽기도 합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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