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녹색성장은 산불예방에서부터
icon 안덕면산업담당송영환
icon 2010-04-29 17: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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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생활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불조심이 아닐까?
요즈음 전국 산림담당부서에서는 산불방지를 위해 올해 5. 15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2년 연속 산불 없는 해 실현을 위해 공무원은 물론 산불특별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모든 인력을 총동원하여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불하면 우리지역에서도 아픈 기억이 있다. 풍란, 석곡 등 해안성식물이 자생하고 있고 난대림이 원시림을 이루고 있는 산방산에 2004. 2월에 발생한 산불이 바로 그 아픈 기억이다. 이 산불의 원인은 산림인접지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는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들어났지만, 최근 5년간(2005년~2009년) 전국 산불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43%)와 논 밭두렁 소각(18%)이 전체 산불발생원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외에도 담뱃불실화(9%), 쓰레기 소각(9%), 성묘객 실화(5%), 어린이불장난(2%) 등이며, 발생시기별로 보면 봄철(59%)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겨울(28%), 가을(11%), 여름(2%) 순이다.
또한 1900년대와 2000년대 산불발생 및 피해액 추이를 살펴보면 1900년대(1990~1999년)에는 한해 평균 336건 · 1,397ha에 산불이 발생하여 피해재적 47,105㎥에 1,964백만원이 산림피해가 발생한 반면, 2000년대(2000~2009)에는 한해 평균 523건 · 3,726ha에 산불이 발생하여 피해재적 201,072㎥에 9,391백만원이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해가 갈수록 산불발생건수 및 피해금액이 증가하는 외에도 산불로 인한 탈산림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 산성비와 대기오염 증가 등 생태학적인측면과 대기 중 연무농도에 따라 피부 및 호흡기 계통의 영향(암, 만성질환의 증가), 관광객 감소 등 사회학적인측면이 피해를 생각한다면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오래된 불조심 표어처럼 우리는 불조심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이런 엄청난 산불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입산 시는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는 농산부산물 등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것 등이 우리들 모두의 상식으로 여겨질 때 산불은 물론 단 한건이 들불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대기정화, 수원함양, 토사붕괴방지, 산림휴양기능 등이 생산 공급원이며 보물창고인 산림이 영구히 보존되어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녹색성장은 앞당겨 질것으로 필자는 굳게 믿는다.
2010-04-29 17: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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