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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에 의한 시설채소 생육장애와 관리대책
icon 조희래
icon 2010-05-03 2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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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에 의한 시설채소 생육장애와 관리대책

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내 기온은 실내로 유입된 열량과 방출된 열량차이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주로 일사량에 의하여 결정되므로 주로 야간의 저온이 문제가 된다. 시설재배작물은 밀폐관리에 의한 보온이나 난방위주로 재배하고 있으나 부적절한 온도관리로 저온에 의한 각종 생리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채소작물의 온도에 대한 반응은 15℃ 이하 또는 30℃ 이상의 온도에서는 생리대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생육을 못하고 장애 증상을 보인다. 온도의 저하는 뿌리의 생리적 활성을 감퇴시켜 양분 및 수분흡수가 저하되고, 반대로 온도가 높아지면 양분의 흡수속도는 증가하지만 호흡량이 많아져 양분소모가 많아진다. 저온이 되면 과실로의 광합성 동화산물의 이동이 감소되는데 이는 식물체 내 탄수화물 축적을 높여 여러 가지 증상을 발생하게 한다. 토마토의 난형과는 저온 다습인 조건에서 많이 발생 하며, 주야온도가 계속 저온일 때 크게 증가한다. 밤 온도가 저온이거나 저온의 지속기간이 길어지면 동화산물의 전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날 잎에 탄수화물이 집적되어 잎은 짙은 녹색으로 되면서 잎은 두꺼워 지고 빨리 노화되어 잎의 활동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줄기의 생장이 둔화된다. 저온에 의해 나타나는 피해 증상을 보면 생장점에서는 오이 순멎이, 검은 잎줄무늬증상, 딸기 어린순 위조증상이 있으며, 잎에서는 오이의 잎황화, 토마토의 Mg 결핍증, 안토시안(花靑素) 발현, 멜론의 황화반점과 잎말림증상 그리고 과실에서는 토마토의 착색불량과, 난형과(卵形果), 창문과, 오이의 잘록과, 수박의 속썩음과, 가지, 피망의 돌과(石果) 등이 있다.

인위적으로 저온 장애를 줄이기 위하여는 주간과 야간, 작물종류, 생육단계에 따라 난방, 냉방 및 환기 등의 관리기술을 적극 이용할 것이며, 낮 동안은 25℃전후로 조절하여 광합성기능을 최대로 하고 해가 진 후부터 4~5시간은 동화산물의 전류를 촉진하도록 오이는 15~16℃, 토마토는 12~13℃로 유지하다가 그 후부터는 오이 10℃, 토마토 5~6℃로 조절하면 호흡에 의한 동화산물의 소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저온기 하우스재배는 보통 낮에는 자동으로 환기가 되도록 관리하고 밤에는 보온재로 피복하며, 지온이 극히 낮으면 지중가온을 하여야 한다.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농학박사 이주영
☏ 031 - 290 - 0316
2010-05-03 2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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