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최근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사례가 사회 전반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고 농업분야에서도 기후변화, 농경지관리, 재해면적 추정 등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지원이나 정책 수립 등에도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여름철의 기후 특성상 비 오는 기간이 길고 일조량이 적어 광학영상에 비해 날씨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레이더영상 활용성이 점점 중요시되고 있고, 레이더 자료를 이용하여 작물생육 및 수량, 토양수분, 재해관측 등 다양하게 활용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작물의 재배면적과 수확량이 가장 기본적인 관측 정보이므로 레이더 기술의 장점을 살려 관개답 면적 추정, 작물의 생육 과정과 재해 피해 모니터링, 수확량 예측 등에 활용될 수 있는 파장대별 영상 수집 및 분석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레이더 자료를 이용하여 작물 생육정보를 관측하고 추정하는 연구를 수년 동안 수행해오고 있는데 특히 최근 레이더 자료를 활용하여 벼 생육을 관측하고 레이더에서 얻어진 수치와 바이오매스, 엽면적 지수, 이삭무게 등 벼 생육 인자들 간의 비교 · 분석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1년 봄 레이더영상을 장착한 국내위성 아리랑 5호가 발사될 계획인데, 농업분야에 있어서는 그 동안 이 분야의 연구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벼 생육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생육상황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벼 안정적 수량 확보나 재난피해 방지, 농업정책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작성 :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김이현
☏ 031-290-0345

2010-11-29 1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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