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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탐사를 이용한 토양 관측
icon 조희래
icon 2010-12-14 09: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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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해수, 호소, 저수지, 하천 등 물이 지구표면의 74%를 차지하며, 26% 정도만이 땅이다. 인간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땅 그리고 흙이라고 부르는 풍화된 암석 위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토양으로부터 먹거리를 얻고 있으며, 삶에 필요한 물자를 생산하기 위해 천연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삶의 터전인 토양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격탐사는 지표면이 식물로 덮여 있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 토양의 식별, 목록작성 및 지도작성 등이 가능하다. 또한 토양침식함수 및 여러 수문모델의 생물학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토양침식 모델링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그러나 토양학자가 토양도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현장 관측에 의하여 대부분의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지표 아래 토양 단면을 조사하고, 각 층별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인 측정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대상지역의 현장조사자료 없이 원격탐사만으로 토양도를 만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원격탐사 자료는 토양학자들이 보다 정확한 토양 분류를 수행함에 있어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적절한 자료로서 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많은 토양학자들이 지형조사를 위한 원격탐사자료가 토양도 작성과정에 있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다행히 어떤 토양의 특성은 이상적인 조건하에서 원격으로만 측정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항공사진, 다중 분광 스캐너, 초분광 원격 센서와 같은 광학 원격탐사기구는 식물에 의하여 완전히 피복되어 있지 않다면 토양의 표면에 대한 분광 반사율 특성을 기록할 수 있다. 토양의 분광 반사 특성은 토성, 토양 함수량, 유기물 함량, 산화철 함량, 표면 조도 등의 함수이다. 이들 매개변수들이 토양의 분광 반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함으로써 토양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지표의 특징으로부터 지중의 깊이별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관계식이 없는 이상, 원격탐사자료는 지표면 아래의 토양 특성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한다.
※ John R. Jensen의 「환경원격탐사」를 참조하였음

자료작성 :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최은영
☏ 031-290-0346
2010-12-14 09:45:57
152.9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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