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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농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icon 조희래
icon 2010-03-02 1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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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농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식품안전성에 대한 욕구 증대와 동시에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지속적인 농산물 생산’과 ‘환경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정책이 우리의 농업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작물생산의 기본은 좋은 종자로 좋은 토양에서 생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퇴비, 미생물 농약 등 투입되는 농자재의 다양화, 농작업의 효율성을 위한 농기계 사용, 기후변화로 인한 토지이용 변화, 농산물 수요의 다양화로 인한 작물생산 변화 등으로 토양환경이 달라졌고 앞으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건전한 토양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에 기본이며, 우리 농경지를 진단하는 것은 토양환경 유지를 위한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1998년도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친환경농업육성법을 공포하였고 친환경농업육성법 제11조에 근거하여 1999년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토양자원 및 농업환경 실태조사를 시작하였으며 전국 농경지 조사의 효율성을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 각 도농업기술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양의 이화학성, 토양 미생물 분포 등에 대해 조사를 해오고 있다. 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에 대해서 4년 마다 한 번씩 동일 지점을 조사하여 주기적으로 토양환경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환경변동조사 보고서(2008)에 의하면 평균치를 비교하였을 때 논토양의 화학성 변동은 토양산도를 나타내는 pH, 유기물, 치환성 칼륨, 마그네슘 등은 1999년부터 최근에 올수록 큰 변화가 없었고, 치환성 칼슘은 4.0 cmolc kg-1(1999)에서 4.6 cmolc kg-1(2007)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벼의 골격을 튼튼하게 해주는 양분인 유효규산은 1999년(86 mg kg-1)부터 2007년(126 mg kg-1)까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대농업인 교육이나 지도시에 적절한 시비처방에 근거하여 토양양분 관리를 하도록 유도하는데 활용되어 오고 있다.
정책을 기본으로 여러 명의 농업환경연구자들에 의한 과학과 농민들의 피땀 어린 노고의 결합으로 우리의 농업은 지속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이다.

자료작성 :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농업연구사 조희래
☏ 031-290-0331

*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농업연구사 김명숙
2010-03-02 1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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