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장애인지원협의회 회원 33명과 관내 각 기관단체장 및 회원 30여명이 참여하여 휠체어 타보기(지체장애 체험)와 안대가리고 걷기(시각장애 체험)의 체험 활동을 하였다.
특별히 이날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동한)의 협조로 이루어졌는데 복지관 직원들의 휠체어 사용법과 안대가리고 걷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협의회 회원 1명과 타 기관단체 회원 1명으로 2인 1조를 이루어 한림읍사무소와 한림농협 구간을 왕복으로 다녀오면서 한림읍사무소 민원실을 방문하고 한림농협과 하나로마트의 실내로 들어가 일상적인 생활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타 봉사단체 회원인 이씨(43세)는 “휠체어 타는 것을 평소에는 쉽게 생각을 하였는데 실제로 휠체어를 타고 길가로 나가 다녀보니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며 이 체험을 통해 지체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앞으로 한림읍 장애인지원협의회는 장애인들을 위해 론볼 등의 체육활동 지원과 가족과 함께 하는 나들이행사, 집수리사업, 고령장애인 합동생신잔치 등의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