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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오염물질들은 식물체내로 직접 침입하거나 비 또는 안개와 함께 잎 표면에 부착하여 침적함으로써 식물대사나 광합성을 저해하고 성장을 방해하거나 고사시키게 된다. 이와 같이 식물은 대기오염물질에 의해 특별한 손상을 입게 되고 이러한 장해는 오염 물질이 제거된 뒤에도 그 영향이 오래 남게 된다. 암모니아가스의 주 배출원은 축산이며, 질소비료나 미숙유기물 시용, 질소비료공장, 냉동공장, 발전시설, 하수종말처리장 및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있다. 계절적으로는 봄과 여름에 발생량이 많은데 그 이유는 가축분과 비료 시용량이 많고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식물에 미치는 영향으로 암모니아가스는 기공이나 표피를 통하여 식물체내로 들어가 색소를 파괴하여 잎에 반점을 형성하거나 잎 전체가 백색 또는 황색으로 변색시킨다. 경우에 따라서는 급격히 회백색으로 퇴색시킨다. 사고 등으로 인한 암모니아가스 누출로 고농도의 가스에 의해 급성 피해를 받아 잎 전체가 하얗게 되며 고사하고 가스 접촉 당시 잎이 완전히 전개되지 않았던 어린 잎은 선단이 갈변 증상을 보인다. 식물의 민감도는 급성과 만성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침엽수의 경우에는 급성피해에는 강하지만 만성피해에는 예민함을 보인다. 피해는 엽록체를 파괴하여 광합성능을 저하시키고 식물체내 pH를 높여 뿌리의 수분흡수를 억제한다. 칼륨과 마그네슘 결핍과 영양의 불균형으로 병충해에 약하게 되며 개화가 불량해진다. 피해 대책으로는 암모니아가스를 취급하는 시설에서 가스배출을 억제하고 질소질 비료의 과용 및 미숙유기물 시용을 지양한다. 질소질 비료는 알카리성 비료와 혼용을 금지하고 비닐하우스내의 환기를 철저히 하여 암모니아가스 축적을 방지한다. 자료작성 :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농학박사 이종식 ☏ 031- 290- 0314, jongslee@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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