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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심폐소생술 배우기에 동참합시다. 제주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담당 김구옥 제주에서는 관광지, 공항, 학교 등 곳곳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빠른 대응으로 목숨을 구한 사례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당직실에서 사망한 공무원처럼 심장마비로 인한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심정지 사고가 발생하면 온 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어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신체기관의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 할 수 있으며, 안타깝게도 각종 질병, 자살, 교통사고 보다 더 많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고,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심정지 환자 생존률이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연 2만8천여 명에 달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 가운데 4분 골든타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받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나머지 환자는 골든타임을 넘겨 뇌손상으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에 이르고 있다. 특히 심정지 환자 60% 이상이 가정에서, 24%가 공공장소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응급상황에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처럼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배우게 되면 주위의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수 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13회에 걸쳐 어린이 보육교사,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우리가 배우게 되는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뇌손상을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로는 심정지 환자를 구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우리 시민 모두가 심정지 환자의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체험 안전교육에 적극 동참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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