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2017년 문화유산팀을 신설, 문화유산 발굴 및 복원과 문화재에 대한 도민들의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 4일~5일 제주목관아에서 진행되는 ‘2017 제주무형문화재 한마당’은 제주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널리 알리는 자리로서, 우리 모두가 무형문화재의 가치에 대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도내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5종과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무형문화재 21종, 총 26종의 무형문화재가 소개되며, ‘소박하고 특별한 삶, 일상의 예술’이라는 제목으로 제주인의 삶 속에 녹아있는 소중한 무형의 유산들을 공연, 전시, 시연 및 체험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특히 공연의 경우 어머니와 딸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형적인 제주의 자연마을을 배경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을 테마로 각각의 예능 종목들을 소개ㅎ
한편 무형문화재 기능 종목의 경우 목관아의 고풍스런 건물들을 배경으로 시연 및 체험 행사를 펼치며 기존의 보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망경루 2층에서는 세 명의 사진작가가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무형문화재 기능/예능 보유자 및 전수자들의 일상과 활동을 담은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며, 망경루 옆 마당에서는 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의 사랑방이 마련되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자연스럽게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게 준비했다.
또 공연/전시관 외부에는 놀이마당이 마련되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행사 마지막에는 출연자들과 관람객 등 전체가 어우러진 흥마당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