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토론위주 회의방식 아이디어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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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토론위주 회의방식 아이디어 봇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4.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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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지난 4일 확대간부회의를 토론식 회의로 전환한 결과 새롭고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이 봇물 솟듯 쏟아져 아이디어 뱅크로서의 기능과 함께 어려운 문제의 해결창구로 발전하고 있다.

시 확대간부회의는 지난해까지 매월초 국장, 읍면동장 등이 시장에게 보고하면 시장이 지시하던 방식으로 운영해 오던 것을 시정 운영에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하여 올해 2월부터 생산적인 토론식 회의문화로 개선, 운영해 오고 있다.

회의방식은 국장, 읍면동장 등의 현안업무 위주로 보고가 끝나면 2 ~ 3개 부서가 토론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그 결과를 시정운영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 논의되었던 사항은 ‘공직자 친절 실천방안’, ‘구제역 가축방역 시스템 개선’,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참여 활성화’, ‘관광객 유치기반 확충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주민참여 주차질서 확립’, ‘클린하우스 운영문제점 해소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주제발표와 토론을 해왔다.

특히 논의되었던 주제들 중에서 친절은 공직자의 철학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하여 전문강사 초청 교육을 실시하고 공직자 개개인이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온 결과 최근 제주시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노형동 강경천 주무관은 클린하우스 관리 문제도 관행적으로 통리장이 맡아 오던 것을 인근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여 효율성을 높여 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교통행정과 송영훈 주무관은 주차문제에 있어서도 인근 공한지에 유류주차장을 늘리고 자생단체로 하여금 자율적으로 관리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구제역 또한 성공적인 방역이 이루어졌다는 사실 등을 놓고 봤을때 토론식 회의문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적 체계를 마련하여 시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진성길 서무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토론과제를 선정하여 행정력 결집의 계기를 마련하고 서로 도와서 일하면 안될 것이 없다는 ‘상생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한가지 업무에 고민하는 것을 전직원이 참여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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