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황금빛 감귤과거 황감제 기념대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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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황금빛 감귤과거 황감제 기념대회’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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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이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농협제주지역본부, 제주한의사회, 성균관대학교 청랑(=유생회)이 후원하는 제1회 ‘황금빛 감귤과거 황감제 기념대회’가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내달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황감제(黃柑製)는 제주의 감귤이 임금에게 진상되면, 성균관의 유생들에게 감귤을 하사하며 실시했던 특별한 과거시험이었다. 이번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서귀포시와 지난 7월부터 황감제 복원을 위해 함께 3개월간 기획 및 행사를 준비했다.

본행사인 황감제 골든벨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한정해 현장접수를 받으며 청금복(과거시험시 입었던 복장)을 착용하고 감귤관련 퀴즈를 풀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당일 이용할 수 있는 체험쿠폰을 제공하며,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에게도 쿠폰을 제공한다.
수상자 10명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서귀포시장, 제주한의약연구원장, 농협제주지역본부장상, 제주 한의사회장상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또 농협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는 감귤박물관 감귤따기 체험 후 수확한 감귤을 대상으로 베스트감귤 선발대회가 열린다.

또한 감귤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황감제의 역사 및 감귤의 효능과 관련한 특별전시전이 개최되며, 감귤쿠키머핀만들기, 감귤족욕체험, 감귤과즐만들기, 감귤따기 체험등이 이루어진다. 특히 감귤정유를 이용한 감귤족욕체험은 당일 무료로 이용된다. 이외에도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약초식재체험, 총명향첩만들기, 귤피찐빵만들기, 귤피입욕제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에서 식방풍(갯기름나무) 800본 증정 행사를 펼치며, 감귤박물관의 감귤특화카페인 ‘꿈나다’의 개장식도 열린다.

또한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관람객과 함께하는 판소리인형극 ‘좀녜 할망과 돌고래’가 펼쳐진다.

1부에서는 제주민요배우기, 인형극, 직접 인형을 들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남방큰돌고래와 제주해녀에 대한 간단한 설명회, 피노키오 이야기를 발췌한 동작극 배우기를 거쳐 입체북을 만드는 체험도 실시된다.

제주한의약연구원 송상열 원장은, “이번 행사는 도내외 기관, 단체, 기업이 협업하여 이루어지는 12월 최고의 행사가 되리라 생각된다.”며, “제주 황감제와 감귤의 가치를 조명하는 본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최초 제주한의약연구원과 공동기획한 서귀포시 관계자는, “12월 1일은 감귤데이(day)이다. 12월의 1등 과일이라는 의미다. 날씨는 비록 쌀쌀하겠지만 감귤박물관은 관람객의 열기로 가득하리라 기대한다.”며, “감귤박물관 활성화의 방점을 찍을 최고의 행사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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