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명예도민제도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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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예도민제도 활성화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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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제주인 인적네트워크 구축으로 도정발전 기여

명예도민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명예도민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업무의 비효율성 및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한 지난 71년부터 지금까지 도외인 850명, 해외동포 21명, 외국인 69명 모두 940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으며 이중 현직 국회의원은 34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또한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에 대해 도의회의 동의절차를 거쳐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있다는 것.

도가 밝힌 명예도민제도 활성화 내용으로는 명예도민에 대한 예우와 혜택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우선, 골프장 입장료할인 대상을 도민할인 비대상 골프장 6곳을 제외한 현재 할인중인 13개소 골프장에서 22개소 전 골프장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항공에 한해 시행되고 있는 제주기점 항공노선 운임료 할인을 모든 항공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사설 관람지 입장료, 여객선 운임료 등 제주도민과 동등한 수준의 할인을 추친 함으로서 명예도민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여 나갈 예정이다.

도는 명예도민에 대해 제주에 대한 애정을 고취시켜 나가고자 명예도민을 대상으로 수도권지역 도정보고회를 개최, 도내 주요행사시 초청, 서한문을 정기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16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2011 교향악 축제」 제주도립 교향악단 연주회 무료초대장을 지난 5일 수도권 지역 명예도민 614명에게 발송했다.


뿐만 아니라, 명예도민의 역할제고를 위해 각종 도민 및 공무원 교육시 강사로 초빙하고 정책 토론회 등에 토론자 초청, 도외인이 바라보는 시각에서의 도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명예도민에 대한 관리방법 개선을 위해 사전 검증절차 마련과 도의회 동의안 제출 횟수를 매임시회 마다 동의안을 제출해 왔던 것을 분기별로 요청하는 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또한 관광안내, 도정홍보, 축하전문 발송 등의 명예도민 안내센터 운영, 관리사항의 정례적인 정비 등 관리 방법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는 지역 여건상 인구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전국의 1%에 불과하고 도세가 열악하므로 제주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여러 인사들의 지속적인 도움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발굴, 명예도민으로 선정함으로서 「친-제주인」으로서 제주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다"고 밝혔다.


앞으로 명예도민의 체계적 관리 운영을 통해 제도를 활성화해 나가고 네트워크를 구축,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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