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용학)는 소아 감염병인 수두가 연중 발생함에 따라 수두 예방수칙 및 감염병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환자 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부보건소에 따르면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소아연령층에 주로 발생하고 증상은 급성미열로 시작해 신체 전반에 발진성 수포가 생기며 매우 가렵고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다.
또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 수포액의 직접접촉 등 을 통해 전파되므로 생후 12~15개월에 예방접종은 필수이며 과거 수두를 앓는 이 없거나 예방접종력이 없는 청소년 및 성인은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서부보건소는 수두 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보건지소나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며 의료기관 위치나 백신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