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 아트 뮤지엄 ‘브릭캠퍼스’ 5월 1일, 확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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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아트 뮤지엄 ‘브릭캠퍼스’ 5월 1일, 확장 오픈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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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기고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브릭 아트 뮤지엄 ‘브릭캠퍼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12월 오픈 한 브릭캠퍼스는 브릭을 테마로 한 뮤지엄이다. 사용된 브릭 수 약 280만개, 40여명의 브릭 아티스트들의 창작품 25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브릭 모양의 수제 버거를 선 보여 가족단위 관객들과 레고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브릭캠퍼스는 이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간 다녀간 관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2차 그랜드 오픈을 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체험 공간의 확대이다. 3개층으로 구성된 건물 전체를 브릭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 층별로 브릭을 통해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관객이 직접 만든 브릭 작품을 자신의 이름과 작품명을 기입해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직접 브릭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전용 트랙에서 경주를 할 수 있는 공간과 갖가지 귀여운 캐릭터들을 브릭 모자이크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된다.

브릭 아티스트들의 창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도 관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을 재배치하고 동선도 재정비했다. 또 샤갈, 칸딘스키, 피카소 등의 세계적인 명화 5점을 대형 모자이크로 제작한 새로운 작품도 선보이게 된다.

브릭캠퍼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새롭게 선보인다. 그 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수제 브릭 버거를 비롯해 브릭 모양을 그대로 살려 당근, 바나나, 쵸코, 녹차를 베이스로 구워낸 수제 브릭 케이크가 새로운 메뉴로 선 보이며, 이러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추가로 마련되어 더욱 넓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야외 정원도 재미있는 기념 사진 촬영 장소로 재단장한다. 응원의 문구, 사랑의 메시지, 예쁜 제주 방언 등 브릭을 이용해 말 풍선을 만들어 정원 곳곳에 메달아 예쁘고 사랑스러운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게 꾸몄다.

브릭캠퍼스는 ‘도깨비 도로’ 또는 ‘신비의 도로’로 불리는 제주시 1,100로에 위치하며 전체 4,000평 규모의 공간에 갤러리 및 체험존 그리고 야외 정원, 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JTBC ‘효리네 민박 2’와 SBS ‘런닝맨’ 등의 인기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일명 ‘제주레고박물관’이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인기몰이와 함께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브릭은 스터드 즉, 결합을 위해 튀어나온 단추 모양의 돌기가 있는 완구를 일컫는 말로 레고, 옥스포드, 메가블록, 나노블록 등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같은 브릭을 재료로 완구사의 매뉴얼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창작하여 만들어낸 예술 작품을 ‘브릭 아트 작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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