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클린환경감시단 발족과 선진 질서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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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클린환경감시단 발족과 선진 질서의식
  • 현원섭
  • 승인 2011.05.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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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섭(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현원섭(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얼마 전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지인이 “여행을 하다가 껌 종이를 무심코 버리려고 하다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휴지조각 하나 담배꽁초 하나 찾아볼 수 없었고, 정말 정갈하게 정리된 거리의 모습에 감탄이 저절로 나왔으며 어떤 신선한 충격까지 받았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한마디로 일본 시민의 성숙한 질서의식에 놀랐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비해 현재 우리의 질서의식은 어떠한가? 도로변, 관광지, 상가, 하천, 해안가, 올레코스 등 우리의 청정 제주가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잘못된 의식을 개선하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17개 각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하였고 클린환경 시민실천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클린환경감시단’의 역할은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및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단속하고 쓰레기 분리배출 및 배출시간 준수 홍보, 클린하우스 적치장소 환경정비 등이다.

지난해 활동내용으로는 432회 3,748명이 단속활동을 실시, 위반 사항 912건 현장계도, 불법쓰레기 190톤을 수거하는 한편 행정기관과 합동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71건 단속, 4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제주도는 세계7대자연경관 후보지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며 연간 관광객이 700만명을 넘고 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우리의 선진질서의식을 보고 감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과 동참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부터 쓰레기 분리하여 배출하기, 담배꽁초 안버리기 등 조그마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여 제주 도민의 선진 질서의식을 보여주자.

(조그마한 실천부터 시작해보자. 우리의 작은 실천이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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