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야외공연장 조성..랜드마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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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야외공연장 조성..랜드마크 기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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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연장 용역결과, 오등동 근린공원 '최적지'

제주시가 야외공연장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제주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지 기대된다.

제주시는 29일 ‘야외공연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용역 결과 야외공연장 사업대상지로 총 9개 후보지 중 오등동 근린공원(아트센터 남측)이 가장 적합한 위치로 제시됐다.

오등동 근린공원 안은 5만277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1만9990946㎡ 규모로 건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총 사업비는 1028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으며, 각종 인허가 및 공사기간을 포함, 7개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용역진은 오등동 근린공원(예상 사업비 1028억원) 1안, 오등봉 능선(예상 사업비 800억원)을 2안, 오등동 분지 내(예상 사업비 939억원)3안, 3개 대안을 제시했다.

용역진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을 감안, 국가사업 편성의 당위성에 대한 정책적 타당성을 갖고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이번 야외공연장 조성용역은 탑동 해변공연장이 항공소음 및 기상여건으로 연중 공연에 취약해 대체 공연장 필요성에 대한 요구와 시민과 관광객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야외 랜드마크적인 공연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구상 단계의 조사로 이뤄졌다.

용역은 지난해 3월 사업비 7018만원을 들여 (주)한라이엔씨 등 2곳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지난해 12월20일 완료돼 최종 보고서가 납품됐다.

현여순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신임시장이 임명된 후 용역 결과에 대해 제주도 및 도의회와 협의,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친 후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추진여부에 대해 정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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