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치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제주도립무용단이 미얀마 3개 도시(양곤, 만달레이, 네피도)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립무용단 공연의 주요 레퍼토리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민속 공연들로서 북춤과 소고춤, 제주 섬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제주놀이와 해녀 춤 등 10개 작품이다.
특별히 미얀마 현지음악인 마니산다르(Ma Ni Sandar)공주의 서사시적 이야기에 바탕을 둔 음악을 배경 삼아 동남아풍의 의상과 춤사위로 공연함으로써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곤 롯데호텔(600석), 만달레이 국립국장(1,100석), 네피도 MICC-2(1,800석) 공연마다 전 공연장 객석이 만석이 됐고, 방송사, 언론사 등 취재열기가 치열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미얀마 국영방송 TV 전국뉴스에 공연 관련 보도를 통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네피도 공연에서는 미얀마 부통령 및 각부 장관, 그리고 각국 대사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의 공연을 통해 미얀마와 대한민국, 두 나라의 문화와 우호가 더욱 다져지는 계기가 마련,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주도립무용단을 활용한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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