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국역 아희원람(兒戱原覽)’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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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국역 아희원람(兒戱原覽)’발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8.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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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관장 이승룡)은 조선시대 아동용 교육책자인 '아희원람(兒戱原覽)'을 국역한 '국역 아희원람'을 발간했다.

'아희원람(兒戱原覽)'은 조선 후기 학자인 장혼(張混)이 아동들이 꼭 보고 배워야 할 10가지 주제를 가려 엮은 교육용 도서이다. 동화나 우화 형식으로 쓰여 있어 당시 아동들이 기존 교과서보다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축국, 제기차기 등의 전통 놀이 문화가 소개되어 있기도 하는 등 조선시대 아동들을 위한 상식대백과 사전의 성격을 지닌 책이다.

'국역 아희원람'은 제주교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아희원람'을 저본(底本)으로 하여 국역되었고, 50장의 삽화를 넣어 이해를 도왔다. 그리고 원문의 영인본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이 책자를 통해 옛 교육문화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당시를 살았던 선조들의 세계관과 인간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국역은 한학자인 이진영 선생님이, 삽화는 서양화가이자 미술교사인 부상철 선생님이 맡았다.

배부 문의는 제주교육박물관 기획부(☎ 064-720-9122)이고,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http://cyber.jjemuseum.go.kr/)을 통해서도 9월 1일부터 전자책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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