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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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 참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9.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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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제4차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의 도 대표로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제4회째인 이번 대회는 종이팩과 유리병, 페트병에 대한 회수량 및 회수증가율, 기초지자체의 분리배출 노력, 회수‧선별‧재활용시스템 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서귀포시는 제주도가 주관한 자체평가에서 유리병과 종이팩 회수량 및 회수증가율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11월에 열리는 전국 모범사례 발표대회에 제주도를 대표해 참가하게 됐다.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유리병(잡병)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의 성공적 정착은 유리병 회수‧재활용량을 크게 증가시켰다.

제도 시행 초인 2017년 8월에는 일평균 수거‧처리량이 0.6톤에 불과했지만, 수집자 보상금 인상과 홍보 확대로, 지난 8월 총 수거‧처리량은 149톤으로 일평균 수거‧처리량은 4.8톤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의 주민 1인당 유리병 회수‧재활용량은 8.7kg으로 전년 동기회수‧재활용량인 2.7kg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유리병(잡병) 수거보상금 제도는 수집자뿐 아니라, 수집‧운반‧처리업체에도 보상금을 지급하여, 중국의 폐자원 수입금지 조치 등에 따른 관내 재활용시장의 위축을 방지하며 자원순환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일반 클린하우스의 단점을 보완한 재활용 도움센터의 운영으로 가정 내 종이팩의 분리 배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담 수거팀이 회수하여 처리업체로 운송하는 종이팩 회수재활용 체계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10월 중에는 공동주택 10개소(3,930세대)에 종이팩수거함과 수거마대를 배부할 예정으로, 종이팩 분리배출 및 회수재활용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시책 추진과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기반으로, 폐기물이 매립‧소각되지 않고 재활용될 수 있는 자원순환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경진대회는 재활용 가능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을 꾀하기 위해 환경부 후원으로 2015년부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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