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농장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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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농장 해마다 증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11.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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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익천)는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올해는 한우 사육농가 88호가 신청했고,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소 요네병 검사를 추진해 지난 5일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사업결과보고회 및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42농가가 음성(청정)농장 인증을 받게 됐다.

인증제는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 전국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요네병 청정화 사업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소 요네병 심의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소 요네병 관리농장 인증제 사업은 지난 2013년도 44농가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을 추진해 해마다 사업 참여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사육농가 88호로 호응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1~2월에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아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번식용 암소 80%이상을 검사하고 시험소에서 제공하는 사후관리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검사결과 2년 이상 요네병 음성 판정을 받은 농가에 한해 소 요네병 관리농장으로 인증해 준다.

올해 실시한 총 4,663마리에 대한 요네병 검사결과 114마리가 양성을 보여 2.4%의 전년도 3.4%(138마리/4,074마리)에 비해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농가 중 음성농장 인증농가도 2014년 14%(10호/69호)에서 해마다 증가해 2018년에는 48%(42호/88호)로 나타났다.

동물위생시험소 김익천 소장은 “길게는 수년간 지속되는 잠복기간 등 요네병의 질병특성상 소 요네병 관리 농장으로 인증된 농가는 방역의식이 매우 높고, 농장 방역수준이 매우 높은 농장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며 “기타 다른 질병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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