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균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지역구인 애월읍의 현안이자 산지경매시스템 도입 등 1차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재 에너지 물류 지원 기능인 애월항을 ‘해양관광 복합형 그린항(여객항)’으로 전환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3일 오전 11시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실에서 고도경 애월읍 주민자치위원장, 김정화 애월읍 이장단협의회장 등 애월읍 지역주민들은 정부의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애월항의 기능을 해양관광 복합형 그린항(여객항)으로의 전환 건의문“을 도 해양수산 과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건의문 전달과 관련, 강성균 위원장은 “지난 11월 13일 애월 현장 주민 대토론회와 11월 19일 도정질문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후속조치”임을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제주지역 밭작물이 우리나라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지경매시스템 도입, 농산물 유통 효율화 등을 통해 1차 산업 종사자의 소득향상을 꾀해야하며, 그 선도적인 역할을 애월이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애월항의 여객․물류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이 주재하는 간담회에서 애월읍 지역주민들은 건의문 전달과 함께 도 담당부서에 “서명을 통한 애월읍민들의 염원을 도지사가 적극 수용하여 해양수산부가 현재 용역중인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도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시고, 애월읍 지역주민들과 의회차원에서 국회 방문 등 마지막까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