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약병, 농약봉지,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이 농로변에 방치되거나 소각되어 환경을 오염 시키고 자연경관을 해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집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영농폐기물별 지원금액은 폐비닐이 140원/kg, 농약봉지 2,760원/kg, 농약플라스틱병 800원/kg으로, 2010년에는 2,443톤의 영농폐비닐이 수거돼 317백만원의 장려금이 지급 됐으며, 금년 5월까지 761톤의 폐비닐이 수거되어 106백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서귀포시는 영농폐기물의 수거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마을 별 영농폐기물 집하장을 설치하고 있으며, 멀칭류 폐비닐을 사용하는 밭작물의 수확 후 폐비닐 수거를 원활하게 돕기 위해 폐비닐 전용 수거 마대를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마늘, 감자 등의 수확 시기인 5 ~ 6월 이후 많은 양의 폐비닐이 발생 하고 있음에 따라 폐비닐도 수거하고 환경도 보호하여 장려금을 지원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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