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우리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상태바
(기고)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우리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 오경용
  • 승인 2011.06.13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경용(세계7대자연경관선정 표선면추진위원장)

 

오경용(세계7대자연경관선정 표선면추진위원장)
제주도는 보물섬이다.

한라산은 고도에 따라 식물 1,800여 종과 동물 5,000여 종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물영아리 습지, 물장오리 습지, 1100고지 습지, 동백동산 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30여 군데의 해안습지와 250여 군데의 내륙습지를 보유하고 있다.

곶자왈은 특유의 보온, 보습 현상으로 인하여 열대의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의 남방한계식물이 동시에 공존하는 세계유일의 독특한 숲이다.

또한 제주는 화산지형의 전시장으로써 섬 곳곳에 360여 개의 오름이 솟아 있고 땅 아래에는 용암동굴 160여 개가 숨어 있을 뿐 아니라 순상, 종상, 구상, 기생, 2중화산 등 여러형태의 화산체와 용암동굴, 주상절리, 용암평원, 화산퇴적층 등 다양한 화산지형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매우 드믄 곳이다.

우리 제주도도 지난 해 말부터 이렇게 가치 있는 자연을 갖고 있는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 했다.

그러나 최근 폴란드에서는 지난 4월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이 세계7대 자연경관 후보지인 마수리안 호수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표명하기도 하고, 필리핀에서는 아로요 대통령이 직접 지하강 탐방에 나섬은 물론 지하강이 인쇄된 지폐까지 발행하여 국가적 아젠다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서도 자국의 후보지인 하롱베이를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시키기 위하여 수상과 문화부장관이 직접 국제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구하고 있는 등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경쟁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영국의 그랜트손튼 컨설팅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이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다면 5년간 미화 10억 달러의 경제혜택과 관광산업 최대 연 20%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방문자 중 해외 관광객이 70%를 차지할 것이며 남아공에 1만1천개의 구직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우리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다면 명실상부한 국제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관광객의 획기적인 증가가 모든 산업분야에 파급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또한 경제적 이익 이외에도 국가브랜드 가치상승, 제주도의 인지도 상승, 환경보호, 자부심 고취 등 그 효과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지금은 모든 분들의 작은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 여러분 한분 한분의 소중한 투표가 모여서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는 거대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세계7대 자연경관이라는 당당한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금 투표에 적극 참여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