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수두환자 발생 증가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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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수두환자 발생 증가 예방 당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3.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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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새 학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수두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철저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수두는 14,105명이 발생, 지난해 동기간 10,404명보다 135%p 증가, 이중 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385명의 수두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수두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며 보통 3~6세 연령에서 발병율이 높다. 일단 수두에 감염되면 미열과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하게 된다.

전염은 주로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 까지 기간이며 이 기간에는 전염차단을 위한 격리가 필요하다. 또한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면 사전에 감염을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었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 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반드시 12~15개월 사이에 수두접종을 받도록 권고하며,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 등에서의 감염병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한 경우 즉시 보건교사에게 알리고, 환자는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가서 진료를 받도록 하며, 감염환자는 전염기간 동안 등교를 하지 말고 격리시키며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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