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영버스 비정규 노조는 9일 오전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출범선언문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운행되는 공영버스 운전업무를 비정규직 근로자로 채용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노동조합을 결성해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받고 안전하고 친절한 공영버스 이용을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제주도내 공영버스 근로자는 총 265명이며, 이중 비정규직인 시간선택제 임기제 근로자는 138명, 기간제근로자는 60명이다. 현재 노조에 가입된 사람은 제주시 공영버스 시간선택제 임기제 근로자 52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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