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1층에 864㎡의 규모로 ‘2002 FIFA 월드컵 홍보관을 조성, 24일 개장했다.
전시된 물품은 2002 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와 국가대표 유니폼, 기념 악세서리, 자원봉사자 증서와 유니폼, 2002월드컵경기장 입장권, 대표팀 사인 유니폼, 2002년 브라질 대표 호나우도와 히바우도 사인, 기념우표, 월드컵관련 책자 등이다.
특히, 홍보관에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2월드컵 중국대표팀 모형 포토존과 월드컵 당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됐던 중국과 브라질 대표팀간의 경기자료, 중국의 공식 응원단 치우미 소개 등의 자료도 전시됐다. 이에따라 오는 7월부터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통역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홍보관 운영은 연중무휴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무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월드컵이 끝난지 8년이 됐지만 기록을 전시한 공간이 없어 자료를 수집, 보존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홍보관을 조성하게 됐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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