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안전한 여름나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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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안전한 여름나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으로부터!
  • 김용철
  • 승인 2011.07.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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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서귀포시 남원읍 건설담당)





김용철(서귀포시 남원읍 건설담당)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장마도 7월 중순이면 끝나고,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라 하겠다.
여름이면 너나 할 것 없이 나름의 방식으로 피서를 즐기게 된다.


그 중 뭐니 뭐니 해도 대표적 피서 방법은 바다와 계곡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피하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폭염으로 인한 물놀이가 증가하면 물놀이 안전사고도 급증하게 된다. 통계를 보면 지난 5년간 물놀이 안전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527명으로 연평균 100여 명을 웃돌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여 물놀이 안전사고의 예방과 대처요령에 대하여 몇 가지 수칙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고자 한다.

첫째.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음주 후 수영은 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으므로 가급적 금지한다.


셋째.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여야 하고,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넷째.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한다.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피하고,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한 무리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소리를 쳐 주위에 알리거나 즉시 119에 신고하여야 하며, 구조경험이 없는 사람이 구조를 위해 물에 뛰어드는 등의 무모한 구조를 삼가야 한다.


여섯째.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구명환, 튜브, 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물에 빠졌던 사람이 의식을 잃었을 경우에는 구조대가 나타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서귀포시도 올 여름 물놀이로 인한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8월 말까지를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읍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공천포구에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휴일 근무조 등을 편성 운영하며, 관리지역이 아닌 해안 변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순찰 및 계도 활동을 펼쳐 인명사고 제로화에 기여하고자 특단의 노력을 다 해 나아갈 계획이다.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부탁드리고자 한다.
앞서 열거한 안전수칙 중 몇 가지만이라도 솔선하여 지켜 주십사고!


그리한다면 물놀이 안전사고의 예방은 물론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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