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해군,제주해군기지와 상관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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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해군,제주해군기지와 상관없는 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7.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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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기자회견 '한라산 관리 제주도가 한다' 강조



"대양해군의 제도가 바뀌었다고 해서 이런저런 얘기나온다고 국방부장관에 말했더니 그런 것과 해군기지 건설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13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전 9시30분 한라산관리 문제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국방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해군기지에 관해 얘기했는데 제주특별법이 통과돼서 빨리 주변지역발전계획을 정부가 수립하고 행안부장관이 총괄하게 돼 있었는데 영리병원 때 문에 법안 심의가 3번이나 연기되면서 제주도민들의 자존심을 많이 건드렸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영리병원이 중요한지 해군기지가 중요한지를 혼돈시켰고. 그래서 앞으로 국방부가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변지역발전계획을 세워서 추호도 도민들이 피해가 없기를 최선을 다해달라고 장관에게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한라산 관리문제에 대해서는 "한라산 하나밖에 없는 마음의 고향이다. 한라산 관리문제로 최근 심려를 끼쳐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도민에게 사과했다.

"도지사 취임해서 한라산의 소중함. 백두산 관리하는 것만큼 잘하자는 의미에서 ‘한라산연구소’를 만들었는데 도지사 취임 당시 없어서 다시 만들었다"고 말한 우 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소홀히 한 공무원 찾아내서 처벌하겠다"고 밝혀 책임소재를 확실히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우 지사는 "한라산에 대해서는 구두로 얘기됐고 한라산 관리는 100% 제주도가 한다"며 자신감을 표하고 "국립공원 20개 중 18곳을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고 한라산과 오등도가 예외"라고 지적하고 "국감에서 지적된 사항 중 하나가 2곳도 중앙에서 관리하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가 분권위에 국립공원은 모두 중앙이 관리하라는 의견이 접수돼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한 우 지사는 "이에 대한 공문이 3차례 제주도에 내려왔는데 해당부서에서는 ‘한라산’ 내용이 아니고 제주도와는 상관없다는 판단에 소홀히 했던 것 같다"고 지적하고 "한라산 정부환원 문제를 뒤늦게 알고 급히 상경해서 직접 해결하게 된 것"이라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우 지사는 "국방부 김관진 장관, 정운찬 위원장 등과 국방부에서 MOU를 체결하고 국방부에서 적극적으로 투표활동 하는 걸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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