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교육대 운영, 예산절감 및 사고대처 능력 확보
그동안 광주소방학교에 위탁해 실시해 오던 신임소방사반 교육이 전국 최초로 중앙소방학교의 승인을 받아 제주소방교육대가 자체적으로 실시된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이날부터 12주 동안 2011년도 신규임용자 33명을 대상으로 소방교육대 및 인력개발원 생활관을 활용 화재진압훈련, 응급처치기본 교육, 체력훈련 등 기본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임소방사반 교육은 '선 임용 후 교육'실태로 제주도에는 교육기관이 없어 광주소방학교에 위탁, 연 5회 걸쳐 순차적으로 기본교육훈련을 받게 돼 있었다는 것,
이로 인해 장기간 교육훈련으로(12주) 출동인력 공백과 위탁교육비 예산부담(9천9백만원)이 발생, 우선적으로 신임교육 전 현장배치로 인해 현장대응능력 부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방재본부는 중앙소방학교에 지속적인 문제점을 제기, 자체교육시설 및 교육커리큘럼 실사를 통해 전국 최초로 신임소방사반 자체 교육을 승인받게 됐다는 것.
방재본부는 이번 자체 교육실시를 통해 대형재난 발생시 신속한 소방력 지원으로 사고대처 능력이 강화되고, 약 5천여 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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