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고보조사업 예산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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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고보조사업 예산 확보 총력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9.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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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호국원, 제주 4.3평화공원 등 예산 확보



 

국고보조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9천5백77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12년 국고보조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립제주호국원 및 제주 4.3평화공원 등 도민들의 숙원사업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도는 이러한 성과는 도지사를 중심으로 도의 전방위적인 절충 노력과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민들의 열망에 기인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도가 밝힌 막바지 기재부 예산안에 잠정 반영된 상황을 보면 잠정집계 결과, 9,985억원이 확보된 것으로나타나 이는 지난해 정부예산 대비 4.3% 증가한 규모라는 설명이다.
 

그간 중점적으로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9개 주요사업 에 대해 요구액 1,019억원 대비 93.7%인 955억원이 반영됐다는 것.

사업별 예산반영 상황은 국립제주호국원 조성사업의 경우 제주도에 대한 기재부의 우선지역 선정 심사과정에서 막판까지 절충 노력과 제주지역의 특수성과 어려움 등이 특별히감안되어 2012년 우선 추진 지역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타지역 호국원을 이용하던 제주 보훈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게 됐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22억원이 전액 국비로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제주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은 예산반영이 어려웠으나 절충 끝에 막판 심사에서 요구액 60억원 중 50%인 30억원이 확보됐다.


WCC 운영 관련 사업은 현재 요구액 144억원 중 약 50%인 71억원 만 반영됐으나내년도에 당장 시작되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시급하고 시너지 효과가 큰 예산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어 마지막 절충과정에서 일부 추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번영로 확ㆍ포장사업의 경우 WCC 행사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의 신인도 제고 등을 위해 차질없이 조기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이례적으로 타시도 도로예산과는 차별적으로 전구간이 우선 완전 개통할 수 있는 요구액 358억원 중 286억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나머지 예산 71억원은 2013년 예산에 반영키로 결정됐다는 것.


그 외에도 지방하천정비사업은 기재부 심사과정에서 100억원이 증액됐고,하수관거 정비사업은 현재 예산확보가 다소 미흡하나 정부 총액예산 재조정 중에 있어 추가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도는 내년도 국비예산에 새로이 반영된 사업은 지금의 농축산물 물류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도서지역 농산물 물류단지(평택물류단지) 조성사업에 24억원, 제주여성 김만덕 기념관 신축사업 18억원, 돌문화공원 조성사업 31억원 과 제주평화포럼 사업 2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는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9월말 까지(10월2일 국회 제출) 추가 확보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국회에 제출된 시점부터는 모든 활용 가능한 인적자원을 총동원,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맨투맨으로 예산 절충에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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