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지감귤 56만9천톤 생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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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지감귤 56만9천톤 생산 전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11.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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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8월 2차 조사 때보다 1만6천톤 적게 조사

 

 

올해 노지감귤 최종 예상 생산량 관측조사 결과 올해 생산예상량은 최종 56만9천톤 내외가 생산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지난 9일부터 농업기술원 조사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336명을 투입, 도내 413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과 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는 올해 산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을 56만9천톤 내외가 될 것으로 최종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2차 조사 결과인 58만5천톤 보다 1만6천톤 적은 량이다.

생산량이 적어진 이유는 일소과의 발생, 열매솎기 추진 등으로 인해 나무당 열매수가 8월 664개보다 36개 감소한 608개로 줄어들어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는 2~8번과가 80.2%를 점유, 평년의 77.7%보다 2.5% 많아 규격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품과인 0~1번과 비율은 3.1%, 9~10번규격 16.7%로 조사됐느데, 평년의 0~1번과 비율 8.4%보다 5.3% 적게 나타났고, 9~10번과도 평년 13.9%보다 2.8% 많게 나타났다.

또한 상품 크기의 열매(2~8번과)중 결점과 비율은 24.0%로 평년 28.0%보다 4.0% 줄어들었는데 이중 유통이 어려울 정도의 중결점과는 7.2%로 평년 4.0% 보다 3.2% 많았으며 올해 생산량 중 규격과 비율은 74.4%로 평년보다 0.2%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산 감귤품질은 평균 당도 9.8°Bx로 평년 당도 9.3°Bx보다 0.5°Bx 높은 것으로 조사돼 가격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산함량도 1.25%로 평년 1.09%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꽃이 늦게 피어 적산온도가 모자랐고, 8월 기온이 평․전년대비 각각 0.8℃, 2.8℃ 정도 낮아 호흡량 감소와 9~10월에 가뭄으로 인해 감산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최근 11월 온도가 높게 경과되고 강우 등으로 지난 21일 현재 당도는 10.4°Bx, 산함량이 1.05%로 당이 매우 높게 조사돼 지속적으로 당산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나무에서 충분히 완숙 시킨 후 상품과 위주로 선별 수확할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저장할 감귤은 부패율 저감을 위해 수확 전에 반드시 저장병 방제 약제를 살포하고 수확 후 3~5%정도 예비 건조를 시킨 후 저장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관측조사 표본 오차는 ±3.5%P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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