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지난 26일부터 제주지역 중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 JDC 사랑나눔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JDC 사랑나눔 영어 캠프는 ‘단기 집중화 교육과정’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 교육기회를 제주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려왔다.
이번 겨울 사랑나눔 영어 캠프는 중학생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각각 두 개로 나누어 진행된다.
JDC는 제주MBC와 함께 중등생 영어캠프를 26일(월)부터 2012년 1월 4일(수)까지 제주지역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JDC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NLCS Jeju에서 진행한다.
이번 중등생 영어캠프참가자는 학교별 추천을 통해 도교육청을 거쳐 확정된 소외계층 학생 등으로, 9박 10일동안 원어민 강사들이 지도하는 수업 및 문화체험활동들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중등생 캠프를 위해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인 NLCS Jeju(교장 피터 데일리)가 처음으로 지역사회에 시설을 개방,눈길을 끌고 있다.
NLCS Jeju 피터데일리 교장은 지난 9월, 국제학교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법으로 방학기간 학교 시설 개방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특히 NLCS의 기숙사 시스템은 그 뛰어난 운영으로 영국에서 큰 경쟁력이라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제주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초등생 영어캠프는 27일(화)부터 내년 1월6일(금)까지 10박 11일 동안 초등학생 5～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소외계층 아동들과 공개접수 및 전자추첨으로 선정된 지원자 등으로 구성된 캠프 참가자들은 원어민으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에 더불어 현장학습 등 체험활동 역시 제공받게될 전망이다
JDC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에 대해 “영어에 대해 노출이 많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경험 할 수 있어 해외캠프 못지않은 영어교육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이런 교육과 액티비티를 결합, 영어에 대해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고품격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를 앞으로 확대해 다양한 학생들 모두가 누리게 되어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