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전국최초로 시행된 제주자치경찰은 도소속 자치경찰단과 각 행정시 산하의 자치경찰대로 나뉘어 운영이 이뤄졌다.
제주자치경찰은 지난 5년여 동안 여러 가지 특색 있는 업무발굴 등 자치경찰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12. 1. 9일 그동안의 업무의 중복과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제주자치경찰단 출범식과 함께 하나로 통합된 조직으로 재탄생됐다.
통합 자치경찰단은 경찰정책과, 주민생활안전과, 특별사법경찰과, 주차지도과 등 4개과와 교통정보센터, 서귀포지역경찰대의 1센터 1지역대 편제로 운영된다.
이로써 중복된 업무가 하나로 통합되어 외근인력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되었고, 주민생활안전과 업무가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최초 기획 의도였던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가 기대 되고 있다.
권역별 방범순찰을 기본으로 러쉬아워(Rush hour) 시간대 교통혼잡지역 교통관리, 학교·학원가 등 우범지역 방범순찰 또한, 산지천, 부두항, 터미널 및 관광지 일대 방범순찰을 강화해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해 나가는 한편, 아동 및 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범죄 및 교통안전 예방교육과 우리 사회의 소외된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활동에도 더욱더 관심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기마대의 창설·운영에 따라 각종 축제․행사 교통관리시에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그에 따른 홍보효과로 제주 마산업의 육성․발전에 기여하고 또한 교통 싸이카 통합 운영으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교통관리가 이루어져 교통통제로 인한 주민불편도 최소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자치경찰이 60년만에 찾아온 흑룡의 기운을 받고 새롭게 도약하는 만큼 흑룡이 상징하는 풍요로움과 희망을 모두 품고 발전 할 수 있게 되길 도민 여러분도 함께 꿈꾸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