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은 4일, '홍익 작은도서관'을 찾아 관계자들의 ! 소리를 경청하며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홍익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은 ″길거리에서 서성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에게 책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공간을 제공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먼 거리에 있는 대규모 도서관도 중요하지만 집 가까이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문화복합공간이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더욱 절실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아이들이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임대료의 문제로 작은 도서관이 지하에 있는 등 재정상의 한계도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남 의원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관계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며 ″작은 도서관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자체가 전담하고 있는 운영지원에 책임을 정부가 나눠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주가 '작은 도서관 진흥법'에 따른 '작은 도서관 육성시범지구'로 지정되도록 함으로써 시설확충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국가지원이 대폭 확대되는 방안을 모색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