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태풍 분야 최고 권위 ‘킨타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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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분야 최고 권위 ‘킨타나상’ 수상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2.02.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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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예보 선진 기상기술 전수 등 국제적으로 인정


기상청이 태풍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킨타나 상(Kintanar Award)’을 수상한다.

기상청은 6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44차 ESCAP/WMO 태풍위원회 총회(이하 총회)에 참석, 이 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상을 받게된 것은 그 동안 기상청이 태풍예보에 관한 선진 기상기술과 시스템을 회원국들에게 전수·교육하는 등 국제 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와 역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은 매년 가을부터 봄까지 동남아 지역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며 여름철에는 우리나라에 강풍과 호우로 큰 피해를 주는 강력한 자연현상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최근 30년(1980~2009년) 태풍으로 인한 호우와 홍수로 연평균 1만 7105명의 사망자와 16조원의 피해액이 발생했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10년간(1999~2008년) 연평균 117명의 사상자와 1조원의 피해액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위원회 창설(1968년) 멤버로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원조 수혜국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회원국들에게 천리안위성자료 제공, 태풍예보시스템과 위험기상 조기경보시스템 개도국 기술이전 등 선진예보 원조국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 등 14개 회원국이 참석하며 2011년 활동실적 보고와 2012~2016년 계획 설정,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단·장기 예보기술, 도시홍수 예방기술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프로젝트 제안 등 다양한 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출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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