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톤 크루즈 입출항 검증단계 엉터리"
상태바
"15만톤 크루즈 입출항 검증단계 엉터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2.07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창일 의원, 기자회견서 총선승리로 인해 원점 재검토 하겠다 약속

 
강창일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갑)이 7일 예비후보를 등록 후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 민주통합당 소속 박희수.방문추.안창남.소원옥.박규헌.박원철.김진덕 도의원, 홍성수 4.3유족회 회장, 고성화 민주통합당 고문 등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이명박 정권 집권 4년, 서민은 춥고 국민은 불안했다. 민생은 무너지고 국민은 절망했다"면서 "측근들만을 위한 비리 정치, 1% 부자만을 위한 특권 정치 등으로 불과 4년만에 국가의 모든 영역이 후퇴하고 붕괴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바로 잡지 않으면 이것을 다시 회복시키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통이 수반될지 알 수 없다"면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가 총선 제주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강력한 3선 의원이 되어 지난 8년의 의정활동 성과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하고, 미진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적법절차, 주민동의, 다른 지역 유사사례와의 형평성,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결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명박 정부가 파기한 제주신공항 건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추진과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선정으로 제주가 녹색성장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자치재정권을 강화하고, 행정시에 자치권을 부여하도록 제주행정체제를 개편하는데 힘쓰겠다"며 이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도농복합지역인 제주시 갑 지역의 특성과 매력을 최대한 살리는 특화도시로 균형있는 발전을 유도하고, 애월권의 LNG 인수기지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림항 2단계 개발사업 △스토리텔링 한경해안 올레길 조성 △구도심권 공동화 대책 마련 △국민연금 및 노령연금 등 보장 확대 △농촌주민 최저생활 보장 등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주4.3사건 국가추념일 지정, 4.3생존 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국비 지원을 이뤄내고 제주가 평화의 섬, 국제 교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강 의원은 "언론에서 보면 현경대 전 의원 출마 얘기도 있는 것 같은데,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해군기지 관련해서는, "절차적으로 여러 가지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재동의가 필요하다"며 "이를 총선.대선 승리를 통해 원점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항으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법.제도가 정비돼야 하는데, 하나도 정비된 게 없다"며 "여러 가지 법.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지역발전지원책도 하나도 제시된 게 없다며, 매장문화제 관련 법.제도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15만톤 크루즈 입출항에 대해서도 검증단계는 엉터리"라고 못 박았다.

강 의원은 세계7대경관 선정과 관련해서는, "선정되며 모두가 기쁨을 누렸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