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경관 도민혈세 도지사와 국회의원은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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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경관 도민혈세 도지사와 국회의원은 책임져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2.0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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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예비후보, N7W재단 지불내역 공개 촉구

이경수 예비후보
제주도가 사기업의 돈벌이 이벤트에 도민혈세로 행정전화 요금으로만 211억86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경수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홍보비로만 20억 원의 세금을 사용했고 도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탁금도 56억 7000만원이며, 앞으로도 7대경관 인증과 사용을 위해 얼마만큼의 비용이 더 들어갈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예비후보는 “혈세낭비 관제이벤트의 총책임자인 우근민도지사는 9일 제주시민과의 자리에서 제주가 이번에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끝내주는 일을 해냈다며 분노에 찬 도민여론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줄기차게 부인했던 7대경관 이벤트의 주최가 재단이 아니라 일개 사기업이었다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엉뚱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도 그동안 우근민도정의 폭주도정을 견제하고 도민의 비판여론을 귀담아 들으려는 본연의 임무는 방기하고 오히려 이명박 정권과 덩달아 7대경관 이벤트에 앞장 서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가 도민의 혈세로 버나드 웨버의 개인기업에 얼마를 지불했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7대경관이라는 어리석은 타이틀을 계속 사용해 그 댓가를 사기업주인 개인에게 세금으로 계속 지불할 것인지도 정확한 입장이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에비후보는 “도의회의 동의도 없이 임의로 사용한 전화요금을 포함해 그동안 7대경관 관제이벤트에 지출한 전 비용을 도지사를 비롯해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어떠한 책임을 질 것인지 도민들 앞에 마땅히 공개하고 모든 경과에 대해서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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