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그루 나무심기 4차년도 사업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본격 추진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지난 ‘09년도부터 시작된 후 오는 ’13년도까지 5년간 930억원을 투입, 매년 100만그루씩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09년/109만 그루, ’10년/107만 그루, ‘11년/108만 그루 등 지난해까지 도심지 생활권 주변 및 관광지, 산림, 각 가정 등에 324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였다고 밝혔다.
4차년도인 올해도 186억원을 투입, 100만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것.
도는 도시숲 조성, 가로수, 학교숲 및 녹색복지공간 조성 등에 31만 그루, 경제수 조림, 유휴토지 조림, 큰나무조림 등 산림자원 조성에 11만 2천그루, 민간부문 도민참여 나무심기에 57만8천그루 등을 심을 계획이다.
주요 식재수종은 가시나무류,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녹나무, 후박나무, 담팔수, 굴거리, 매실나무, 감나무 등 향토 수종으로써 탄소흡수가 우수하고 주변 환경에 맞는 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2월말부터 나무시장 운영과 본격적인 나무심기 사업이 실시되며, 3월에는 도와 행정시 주관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및 결혼․출산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4월 5일 식목일에는 가파도 Carbon Free Island 추진계획과 연계, 가파도에서 녹색 섬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