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골프장에 대한 친환경 유도 및 농약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주)은 제주지역 골프장을 대상으로 고독성 농약과 지하수 오염원이 되는 농약의 사용자제 유도 및 친환경적인 코스관리로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워크숍은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건강보호를 위해 골프장 관련자 및 관련부서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3일∼24일 이틀 동안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에서 개최된다.
� 연구원은 제주골프장의 특성은 제주 골프장에 식재된 잔디 대부분이 한지형 잔디(양잔디)로 겨울철에도 파란색을 띠어 제주 골프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대로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생육이 불리하고 또한, 잔디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 농약 살포횟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연구원은 그 동안 제주지역의 농약사용현황 통계자료에 의하면 ‘08년도까지는 전국적으로 농약다량 살포 상위 20개 골프장에 2~3개소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보건환경연구원의 '골프장 농약․비료사용 가이드라인 연구' 등 효율적인 농약사용을 위한 골프장 및 관련부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 ‘10년에는 전국 평균 보다 농약사용량이 낮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워크숍의 주요내용도 2011년도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결과 발표 및 경향분석, 친환경 골프장의 조성과 관리사례, 비용절감을 위한 코스관리 방안, 골프장 무농약 코스관리 운영사례 발표와 함께 무농약 골프장 현장방문 등을 통해 농약사용량 저감 및 친환경잔디관리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이번 워크숍 개최를 계기로 골프장 관련자, 환경부서 및 전문가 등의 의견 교환을 통해 향후 보다 나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청정 이미지 제고는 물론 친환경골프장 관리의 여건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