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최근 5년새 17.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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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최근 5년새 17.8% 감소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2.02.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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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는 37.6% 증가…중증질환으로 진행환자 많은 탓


알코올성 간 질환 환자가 최근 5년간 1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3일 공개한 2006~2010년 ‘알코올성 간 질환(K70)’ 심사결정 결과 분석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6년 18만 3427명에서 2010년 15만 723명으로 5년간 약 3만 3000명이 감소(-17.8%)했다. 연평균 감소율은 -4.6%다.

하지만 총진료비는 2006년 428억 9000만원에서 2010년 590억 3000만원으로 5년간 약 161억원이 증가(37.6%)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86.2~87.1%, 여성이 약 12.9~13.8%의 점유율을 보여 남성이 여성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는 2010년 기준 40대(26.4%)~50대(29.6%)의 점유율이 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60대(16.9%)와 30대(14.3%)에서도 비교적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50대 미만 연령층에서는 점유율이 점차 감소하고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크게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증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2010년 진료인원을 세부상병으로 분류해 본 결과 알코올성 지방간(26.8%)과 알코올성 간염(26.1%)이 많았으며 중증에 속하는 알코올성 간경화증도 13%를 차지했다.

환자수는 줄어드는데 진료비가 상승한 원인은 알콜성 간질환이 만성질환이어서 알콜성 간경화 등 중증 질환으로 진행되는 환자수가 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 질환을 의미하며 무증상 단순 지방간에서부터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화 및 이에 의한 말기 간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군을 통칭한다.

알코올성 간 질환의 원인은 과도한 음주이다. 과도한 음주량의 기준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소음주량(하루 평균 40~160g)이 많을수록, 음주기간(1~5년)이 길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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