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마시면 지구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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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마시면 지구를 살린다"
  • 김태홍
  • 승인 2019.05.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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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도위, 3일 제주 수돗물 음용율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와 (사)하천마을재생포럼 제주아리는 3일 오후 3시부터 '제주 수돗물 음용율 제고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현공언 제주도 상수도부장은 "제주의 수돗물 직접 음용율은 전국의 4배 정도인 28%로 높은 편이지만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 낡은 수도관 교체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상수도를 믿고 마시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자인 물포럼코리아 최충식 사무총장은 "수돗물에 디자인을 접목시켜, 마시고 싶은 동기가 부여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먹는샘물은 수돗물에 비해 1,000배이상 탄소를 많이 발생시키며, 물값도 4인가족 1개월 음용시 약 2,300배가량 차이난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주며 일시에 생활습관을 바꿀수는 없으나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적극 권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수돗물 음용율 제고에 대해 그동안 의회의 관심이 다소 부족했던 것 같으나,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집행부와 시민단체, 일반 도민과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하며 수돗물 음용율 제고를 위해 좀 더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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