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2차 더 발파 예정, 강정주민들,활동가 분노 극에 달해
제주도가 7일 오전 공사중지 요청공문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해군은 오전 11시 20경 1차 발파한 후 이날 오후 4시에 2차 발파, 4시20분경에는 3차 발파, 4시48분에는 4차발파가 이뤄진 가운데 앞으로 2번 더 발파가 이뤄질 예정이다.
폭파 지점은 1차 발파가 이뤄진 인근으로, 구럼비 바위가 아닌 구럼비 서측 내륙에서 발파됐다.
발파한 곳은 앞으로 케이슨 제작장으로 쓰일 육상 부분이다.
이날 발파가 일어나자 현장에서는 폭발음이 울리며 마치 분수가 치솟듯, 흙먼지가 높이 솟아 올랐다.
시공사측은 이날 6시전까지 모두 6번에 걸쳐 발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긴장이 더해 가고 있다.
한편 오늘 현장에서는 강정주민과 활동가 총19명이 연행됐으며, 6명은 석방, 4명은 조사 중이며, 9명은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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