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한 경쟁으로 야권연대 실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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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한 경쟁으로 야권연대 실현하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3.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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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흔들림 없는 야권연대로 MB정원 심판하자

 
서귀포시 현애자 후보가 사퇴를 선언하고, 강정에서 해군기지 공사강행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제주시 갑 이경수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13일 논평을 내고 “이는 야권이 단결해 MB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따른 고뇌어린 결단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논평은 “지난 3월 10일 오랜 진통 끝에 우리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이 ‘해군기지 전면재검토’와 ‘한미FTA 시행반대’를 골자로 정책연대와 후보단일화에 대해 전격 합의하고, 제주시갑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분류한 데 따른 나름의 고충이 있음에도 대의 앞에 승복한 아름다운 결단이었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현애자 후보에게는 ‘사퇴 용단 환영’, 이경수 후보에게는 ‘강창일 후보 비판 자제’ 입장을 밝혔다.


논평은 “경선도 엄연히 선거의 한 과정이다. 상대 후보에 대한 엄밀한 검증과 평가는 야권연대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으로 보다 단단한 야권연대를 위해서도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대 후보의 정당한 선거운동에 대해 ‘자제’ 운운할 것이 아니라 토론회 등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통해 유권자들로 하여금 야권연대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하며, 그럴 때 비로소 야권연대의 위력도 배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흔들림 없는 야권연대로 반드시 MB정부와 새누리당정권을 심판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또한 구럼비 발파 등 해군기지 공사강행 기도를 반드시 저지시킴으로써 파괴된 강정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강정과 제주의 평화를 되찾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제1야당 민주통합당은 보다 당당하게 경쟁에 임하고, 정당한 경쟁을 통한 야권연대야 말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는 길임을 명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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