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홈페이지 직원업무 조직도 관리 '엉망'..소통 불능 공간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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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홈페이지 직원업무 조직도 관리 '엉망'..소통 불능 공간 전락’”
  • 김태홍
  • 승인 2019.10.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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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과장 수시 인사 전 직책그대로 표기..일부 '팀' 명칭과 '팀장' 이름도 없어’

제주시 홈페이지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제주시는 생활 안내 및 각종 민원과 직원업무 등을 게재한 시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 홈페이지는 생활 민원과 시와 관련된 통계, 허가 절차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시정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 이용자들이 혼돈을 빚고 있어 ‘불통공간’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주시는 주민복지과장 공석에 따른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10일자 홈페이지를 보면 주민복지과장은 여전히 공석으로 돼있는가 하면 일부 과장들은 인사발령 전 직책이 그대로 돼 있다.

시는 지난달 27일자로 주민복지과장에 김태리 기초생활보장과장을 인사발령 됐지만 여전히 기초생활보장과장으로 돼 있고 기초생활보장과장에 김미숙 건입동장을 발령했지만 여전히 건입동장으로, 건입동장에는 김현숙 사무관을 발령했지만 전 김미숙 건입동장으로 됐다.

제주시가 지난 달 수시인사를 단행했지만 홈페이지 조직도에는 수시인사 전 직책이 그대로 돼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시민들이 다양한 IT기기를 통해 시청 홈페이지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지만 오래전부터 멈춘 상태라는 지적이다.

홈페이지가 소통 불능의 공간으로 전락했다.

일부 정보가 빠지거나 사라진 '팀'이 있는가하면 아예 이름이 빠져 이쓴 등 홈페이지가 엉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 등으로 삭제 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러면 '팀'명칭이라도 있어야 하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담당업무 공무원을 찾을 수 없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불만은 증폭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민원인 김씨는 “담당자를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려고 했지만, 담당부서가 어디인지조차 찾기 어려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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