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단풍드는 오리발 모양의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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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단풍드는 오리발 모양의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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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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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단풍드는 오리발 모양의 잎

       
       

 

오리발 모양의 잎이 단풍들어가고 있군요.

 

 

줄기 밑 부분의 잎은 단풍들어 가지만 윗부분에는 녹색 잎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지 끝마다 열매들이 매달려있네요.

‘황칠나무’입니다.

 

 

황칠나무는 남부지방의 해변과 도서지방의 숲 속에서 자라는 상록활엽교목입니다.

꽃은 6월에 피고, 열매는 10월 이후 까맣게 익게 됩니다.

가지 끝에는 녹색인 열매가 매달려있기도 하지만 까맣게 익어가는 열매가 아슬아슬 매달려있기도 합니다.

암술대가 남아있는 열매의 빛깔이 검붉은 빛에서 점점 까맣게 익어가는 변화가 인상적이네요.

 

 

특이하게도 이 나무는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 수액이 나옵니다.

노란 수액을 황칠이라 하며 가구의 도료로 사용하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나무의 이름이 황칠나무가 된 것이겠지요?

그나저나 찬바람이 쌩하고 지나가는데 어쩐지 잎 떨어진 자국 안쪽에서 봉긋하게 솟아오른 겨울눈이 대담하게 보입니다.

 

 

겨우내 푸름을 유지하는 상록성 식물이라고 해도 단풍들어 떨어지기 마련이지요.

가장자리가 세 갈래로 갈라진 잎이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되려 고와보입니다.

그런데 나뭇잎의 모양이 다양하지요?

타원형, 난형, 혹은 3-5개로 갈라진 잎들에선 전체적으로 광택이 돕니다.

 

 

아직 녹색을 띠는 열매들도 조만간 까맣게 익어가며 떨어지거나 새들의 먹이가 되겠지요?

얼마 남지 않은 열매도 잎처럼 반들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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