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년 4.3사건 희생자위령제 3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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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주년 4.3사건 희생자위령제 3일 봉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4.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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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주년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가 4월 3일 11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다.


‘퍼져라 4·3의 진실, 펼쳐라 평화의 나래’란 주제를 내건 이번 위령제는 도내외 각계계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위령제 봉행위원회(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근민) 가 주최하며, 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영훈)가 주관한다.


위령제 봉행에 앞서 10시부터 제주민예총 주관의 ‘혼백맞이 길닦음’, 제방사군악대, 도립합창단, 서귀포 관악단, 서귀포합창단 등으로 구성된 연합합창연주단이 합창과 연주가 식전무화 행사로 펼쳐진다.


위령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분향, 고유문, 주제사,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140명으로 구성된 합창연주단이 구성되어 웅장하면서도 엄숙하고 경건한 위령제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64주년 위령제는 참배객과 도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식전, 식후행사와 더불어, 대형 추모현판이 위령제 행사의 장엄함을 연출하게 되는 등 엄숙하면서도 듣고 볼거리가 풍성하고 참배객들이 행사장에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본 행사에 이어 추모국악공연이 이어지고, 평화공원 실내외에서는 시화전, 사진전, 그림전 등이 전시되며, 서예가 현병찬 선생의 유족 가훈 써주기 행사와 초대광장에서는 방문객 들을 위한 국수마당이 펼쳐져 추모분위기 조성과 함께 진실을 기억 하는 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도내 전역애서는 4월 3일 오전 11시, 1분 동안 추모 묵념이 실시된다.


봉행위원회는 행사장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는데, 4월 3일 오전 8시 30분부터 매 10분 간격으로 종합경기장 정문을 출발, 인제사거리, 사라봉사거리 등을 경유하여 4·3평화공원을 오가는 임시셔틀버스 운행할 예정이다.


제64주년 제주4·3희생자위령제의 자세한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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