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고산에는 무려 순간최대풍속 31.1m/s의 태풍급 강풍이 관측됐고, 이날 순간최대풍속 31.1m/s의 강풍이 불면서 오전 6시경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는 신호등이 파손돼 도로에 쓰러졌다.
이날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의 한도교 위에 설치됐던 가로등과 성산읍 고성리의 서성로에 설치된 가로등 2개가 강풍에 의해 부러졌다.
제주시 아라동에서는 비닐하우스 165㎡가 강풍에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아라동 주민자치센터와 재난안전본부 관계자가 현장 확인 중이다.
이날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여객선은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되면서 모든 선박의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현재 강풍이 계속 불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저녁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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