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코로나 19 대응 대규모 학생 관련 축제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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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코로나 19 대응 대규모 학생 관련 축제 전면 취소
  • 김태홍
  • 승인 2020.04.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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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학교교육 과정 정상화를 위해 올해 계획한 대규모 학생 관련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꿈과 끼를 펼치는 축제’를 운영하는 본청 및 소속 기관장과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 19에 대응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정책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학교교육과정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다만, 학생 건강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축제’는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최종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축제 취소로 절감되는 예산은 코로나 19 대응 학교 방역 및 학생 지원 경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치렀던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하루빨리 학교를 정상화해서 내년에는 교육과정 중심의 축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더욱 알차고 뜻깊은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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